[TV리포트=김풀잎 기자] JYJ 출신 박유천이 9시간가량의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오늘(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박유천을 상대로 조사를 실시했다.
박유천은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거듭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유천에 대한 조사는 이날 밤까지로 예정됐으나, 박유천이 피로함을 호소함에 따라 일찍 종료된 것으로도 알려졌다. 재조사 등에 대해 조율할 예정.
한편, 이날 MBC는 “박유천이 마약을 실제로 구입하는 정황이 담긴 CCTV영상을 경찰이 확보한 것으로 확인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른바 ‘던지기’ 수법 같다는 설명.
뿐만 아니라, 경찰에 체모를 제출했을 당시 몸 대부분을 제모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고도 MBN은 밝혔다.
박유천 측은 “평소 콘서트 등 일정을 소화할 때 제모를 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거인멸 의혹에 대해 부인한 셈.
박유천은 현재 출국금지를 지시받았다. 얼마 전 집을 압수수색 받기도 했다.
박유천의 경우,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사기관에 가서 조사를 받더라도 제가 직접 말씀을 드려야 겠다 생각 했습니다”라고도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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