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칸(프랑스)=김수정 기자] 배우 마동석이 결혼계획을 밝혔다.
23일 낮 12시(현지시각) 프랑스 칸 한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영화 ‘악인전'(이원태 감독,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작) 오찬 미디어데이에는 이원태 감독을 비롯, 배우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BA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 트윈필름 서강호 대표가 참석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됐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마동석)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김무열),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살인마 K(김성규)를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대장 김창수’ 이원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 15일 개봉해 흥행 순항 중이다.
‘악인전’은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작이다. 지난 22일 오후 10시 30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 상영회를 갖고 5분간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날 마동석은 취재진에게 “조용히 열심히 살다 보니 칸영화제도 오게 되는 것 같다. 카페에서 시나리오 회의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 덧 팀고릴라 소속 감독, 작가님만 수십명이다”라고 칸영화제 참석 소회를 밝혔다.
이어 마동석은 “마블 ‘더 이터널스’ 캐스팅은 아직 미정이다. 언제쯤 가닥이 잡힐지도 모르겠다. 내년 계획은 마블 캐스팅 여부에 따라 조율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가는 안 가나”라는 질문에 마동석은 “장가는 내년에 갈 것이다. 원래 올해 가려고 했는데 스케줄이 안 됐다. 김용화 감독이 아이를 낳을 거면 최대한 빨리 결혼하라고 하더라”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마동석은 “목표는 ‘범죄도시2’를 내년 봄께 찍는 것인데 마블 때문에 조율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범죄도시2’는 내가 제작자로 참여하기 때문에 스케줄 조율은 가능한 상황이다. 내년 이래저래 바쁜 한 해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칸(프랑스)=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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