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가수 이수영이 신곡 ‘날 찾아’에 대해 “제목을 고심 끝에 바꿨다”라고 설명했다.
이수영은 지난 9일 방송된 네이버 NOW(네이버 앱에서 듣는 라이브 오디오 쇼) ‘헤이즈 일기’ 게스트로 출연, “신곡 제목이 ‘잘 지내지마’였다. 요즘 다들 잘 지내기 어려운 상황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11년 만에 발표한 신곡에 대해 “많은 분들이 나를 찾아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불렀다”라며 “내 목소리와 노래가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데뷔 때부터 가지고 있었다. 20대 때는 같이 울어주는 친구였다면 지금은 위로를 해줄 수 있을 만큼 성장한 것 같다. 앞으로도 팬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줄 수 있는 노래를 계속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최근 JTBC ‘슈가맨3’에 출연, 슈가송으로 ‘라라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수영은 “데뷔곡 ‘아이 빌리브’를 택할ᄈᅠᆫ 했지만 부른지도 너무 오래됐고 10대들도 거의 모를 것 같았다. 그 시절의 소녀 감성도 없어서 부를 때 손발이 오그라들 것만 같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수영은 “20대 때부터 가사에 충분히 공감하고 빠져들어 노래를 불렀기 때문에 이수영만의 독보적 감성이 나온 것 같다”는 헤이즈의 말에 “그런 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었다. 이번에 ‘슈가맨3’에 출연해서 오랜만에 불러보니 20대에는 이 가사들을 숙지하지 못하고 흉내만 냈었다는 걸 느꼈다”라며 “이 나이가 돼서야 새롭게 느끼는 가사들도 많다. 헤이즈도 20년 후에 느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데뷔 21주년 기념 싱글 ‘날 찾아’를 발표한 이수영은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뉴에라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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