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故 장자연 사건’ 재조사 소식에 대해 검찰 개혁추진단 측이 입장을 밝혔다.
26일 오전 대검찰청 검찰개혁위원회 측은 TV리포트에 “위원회에서 결정한 것은 없다”라며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건들을 위원들 개별적으로 추천하는 시스템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개혁위원회 측은 “‘故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하자는 취지의 이야기가 오고 간 것 같다”라며 “과거사위에 확정적으로 올라간 게 아니다.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사위원회에서 사건 선정 작업을 하고 있다. 앞서 알려진 25개의 사건도 과거사위원회에서 재조사를 할 사건으로 적절한지 검토 중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25일 한 매체는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검토 사건에 고(故) 장자연 사건 등 8건이 추가됐고 보도했다.
이른바 ‘장자연 사건’은 지난 2009년 배우 장자연이 유력 인사들의 접대를 강요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다. 당시 전 대표와 매니저 두 사람만 재판에 넘겨졌고 리스트 수사가 부실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고 장자연에게 성 상납 의혹이 제기된 유력 인사 10명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이 처분됐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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