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한예슬이 의료사고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집도의 사과에도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한예슬 의료사과. 국민청원까지 이어졌다.
한예슬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료사고를 폭로했다. 한예슬은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 수술한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것 같진 않다”라고 고백한 것.
한예슬이 직접 공개한 수술 부위의 흉터.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흉터가 크고 선명했기 때문. 특히 집도의의 과실에 대해 비난을 쏟아냈다.
한예슬의 폭로 후 한예슬의 지방종 제거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유튜브 채널 비온뒤에 출연해 논란을 해명했다. 수술 전 상황부터 수술 과정, 그리고 사과의 말까지 전했다.
한예슬 집도의는 “한예슬씨에게 손상을 준 것은 사과를 여러번 했지만 지금 입장에서도 제 마음이 편치는 않다. (팬 분들께도)좋아하는 배우에게 손상을 드린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당사자에게도 다시 한번 사과의 말을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해명에도 논란은 확산되고 있다. 한예슬 의료사고에 분노한 네티즌들은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의료사고가 발생한 경우 피해자의 입증책임을 완화할 수 있는 법률 제정을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된 것. 이후에도 다른 제목의 국민 청원이 연달아 제기되고 있다.
집도의와 병원 측의 사과에도 확산되고 있는 논란. 사과 만으로 해결될 사건이 아니기에 문제가 심각하게 다가오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한예슬(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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