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내 딸의 남자들4’ 석희와 요한 커플이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지난 30일 방송된 E채널 ‘내 딸의 남자들4’에서는 현실 커플의 케미를 뽐내고 있는 석희, 요한 커플의 제주도 여행, 그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른 새벽 김포공항에서 만난 석희와 요한은 제주도로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처음으로 단둘이 떠나는 여행에 두 사람의 표정과 행동에는 들뜬 마음이 그대로 드러났다.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오픈카를 빌린 두 사람은 해안도로를 달렸다. 석희는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즐거움을 표현했고, 요한은 그런 석희를 귀여워하며 함께 그 시간을 즐겼다. 항상 아슬아슬한 마음으로 석희의 연애를 지켜보던 아빠 홍서범도 이 날 만큼은 두 사람의 설렘 가득한 모습에 연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제주도에서 두 사람이 처음으로 찾은 곳은 공항에서 멀지 않은 용두암이었다. 예쁜 바다를 배경삼아 해녀들이 직접 물질해서 파는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이곳은 ‘오픈형 횟집’. 두 사람은 이곳에서 제주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을 마음껏 누렸다. 맛있는 해산물로 배를 채운 석희와 요한은 요즘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투명카약까지 섭렵하기에 나섰다. 에메랄드 빛 제주 바다에서 두 사람은 로맨틱한 한때를 보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노를 젓던 요한은 금세 또 “아, 쥐났어”를 외쳤고, 그런 요한을 답답해하며 노를 이어받은 석희는 노 젓는 것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요한의 부러움을 샀다.
새벽 일찍부터 시작된 여행에 지친 두 사람의 마지막 목적지는 게스트하우스였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주최하는 바비큐 파티에 참석한 두 사람은 다른 게스트들과 함께 맛있는 흑돼지 구이를 먹으며 여행에 대한 설렘과 정보를 공유했다. 요한은 “여행에 관심이 없었는데, 석희랑 사귀면서 많이 다니거든요. 정말 좋은 것 같아요”라는 말로 석희와의 여행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다음날, 두 사람은 게스트하우스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원래 일출을 보러 가려고 했지만, 새벽부터 내린 비 때문에 계획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던 것. 대화를 하던 중 요한은 “나 노래 만든다고 한 것 있잖아. 들어봐, 너한테 처음 들려주는 거야”라며 석희에게 노래를 불러주기 위해 피아노 앞에 앉아 “괜찮나요”로 시작되는 첫 소절을 불렀다. 요한이의 노래 실력은 그동안 방송에서 여러 번 공개된 적 있었지만, 직접 가사를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스튜디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특히 아빠 홍서범은 “가사가 중요한 거지. 석희를 앉혀놓고 자기가 처음 만든 노래라고 (하는데). 가사가 어떨까?”라며 뮤지션으로서 요한이 직접 쓴 가사에 관심을 보였다.
과연 요한이 석희를 생각하며 직접 쓴 가사의 뒷내용은 무엇일지, 그리고 두 사람이 함께 보낸 제주도의 둘째 날은 어떤 모습일까. 석희, 요한의 남은 제주도 여행기는 1월 6일 일요일 오후 9시 E채널 ‘내 딸의 남자들4’ 마지막 13회에서 공개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내 딸의 남자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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