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배우 기태영이 S.E.S. 출신 유진과 드라마를 통해 만나 결혼한 것에 대해 “운명이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공개된 bnt 화보에서 기태영은 세 가지 콘셉트로 화보를 진행했다. 슈트 셋업으로만 진행한 콘셉트, 장난스러운 느낌이 드는 남자친구룩, 오묘하고 몽환적인 느낌의 룩을 소화했다.
촬영 후 인터뷰에서 기태영은 ”심리적으로 정말 힘들던 시기에 작품이 두 가지가 들어왔다. 미니시리즈를 하려고 했다가 주말 드라마를 선택했다. 그 드라마에서 와이프를 만났다. 운명인가보다”고 웃었다.
유진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묻자 기태영은 “유진이 연예인답지 않게 털털하고 시원시원하고 꾸밈없는 성격이란 것을 알게 됐다.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꼈고, 그 당시 와이프도 나를 그렇게 느꼈더라”고 회상했다.
또 “나는 결혼을 생각한다면 내 아내이기도 하지만, 아이의 엄마로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느낀다. 유진 씨는 ‘내 아이의 엄마라면 정말 지혜로운 사람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결혼을 전제로 교제해보자고 이야기를 했다”고 과정을 소개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의 비결로 기태영은 “무엇보다 서로를 존중해야 한다. 옆에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더욱 막 대하면 안 된다. 포인트는 존중이다. 존중을 잃으면 섭섭해 하게 되고 골이 생기고 멀어지게 된다. 나는 그런 틈을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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