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원호가 몬스타엑스 탈퇴에 이어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로부터 계약해지를 당했다. 스타쉽은 원호에 대해 대마초 혐의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스타쉽 측은 1일 “1일 보도 내용과 관련해 2019년 9월 독일 공연 후 귀국 시 공항에서 수화물 및 몸 검사를 받은 적이 있지만, 간단한 과정이었고 세관 검사의 일부로 안내를 받아 별도로 수사 내용에 고지를 받지 못해 원호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과 2013년 대마초 혐의와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당사는 전혀 알지 못했다”라고 당혹스런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당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더 이상 원호와의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따라 원호와 2019년 11월 1일부로 계약을 해지한다”라고 덧붙였다.
스타쉽 측은 “금번 사태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성실하게 수사에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몬스타엑스 팬들에게 사과했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원호의 ‘빚투’를 폭로한 정다은과 만나 정다은이 원호와 함께 대마초를 피운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원호가 지난 2008년 친구들과 특수절도를 저질러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다는 내용도 보도해 충격을 안겼다.
다음은 스타쉽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입니다.
1일 보도 내용과 관련하여 원호는 2019년 9월 독일 공연 후 귀국 시 공항에서 수화물 및 몸 검사를 받은 적이 있지만 간단한 과정이었고 세관검사의 일부로 안내 받아 별도로 수사내용에 고지를 받지 못하여 원호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과 2013년 대마초 혐의와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당사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당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더 이상 원호와의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당사는 원호와 2019년 11월 1일부로 계약을 해지합니다.
당사는 금번 사태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성실하게 수사에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몬스타엑스를 진심으로 아껴주시는 팬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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