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슈퍼주니어의 동해가 전역 소감을 전했다.
동해는 14일 인스타그램에 전역 소감이 담긴 손편지를 올렸다. 그는 “제대하기 전에 썼는데 이제야 올리네요”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팬들에게 전하는 고마운 마음과 앞으로의 각오가 담겼다.
지난 2015년 10월 입대한 동해는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경찰홍보단으로 복무, 이날 전역했다. 슈퍼주니어의 또다른 멤버 은혁은 지난 12일 전역했다.
To. ELF
안녕하세요. 슈퍼주니어 동해입니다. 오랜만에 팬을 들어 여러분들에게 편지를 쓰네요. 이번의 편지는 정말이지 저에게도 반가운 편지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언제가 될까했던 2년의 시간이 지나 이제 곧 ELF 앞에서 인사를 드리는 제 모습을 상상하게 되니 요즘은 잠이 안 오고 설레며 떨림이 가득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국방의 의무를 하면서 ELF가 보내주신 편지와 선물들로 많은 힘이 되어 건강하게 군생활의 마무리를 잘하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제 앞으로 제가 보답을 해야하는 시간인 거 같네요. 좋은 무대와 노래, 연기 모두 열심히하는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기다려주셨던 시간만큼 앞으로 더 행복한 시간을 같이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수경 이동해-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동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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