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 측이 입장을 밝혔다.
12일 오후 온유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온유가 12일 새벽, 지인과 클럽을 방문했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춤을 추다 주변 사람과 의도치않은 신체 접촉이 발생, 오해를 받아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알렸다.
그러나 성추행 혐의에 대해 소속사 측은 “상대방도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임을 인지했고, 모든 오해를 풀었다.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는 고소 취하서를 제출한 상태”라며 “온유는 남은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선 12일 오전, 온유는 강남 소재의 한 클럽에서 춤을 추던 중 20대 여성의 신체 부위를 두 차례 정도 만진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 사건 당시 여성은 경찰에 온유를 신고했고, 이후 온유는 피해여성과 목격자와 함께 5시간 가량 경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 과정에서 온유는 술에 취해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샤이니 리더 온유는 2008년 데뷔한 후 가수는 물론 연기 활동도 병행 중이다. 오는 25일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하 SM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금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온유 사건 관련 당사의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온유는 공인으로서 안 좋은 내용이 보도되게 되어, 많은 분께 심려와 우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온유는 12일 새벽 DJ로 데뷔하는 지인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과 클럽을 방문,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춤을 추다가 주변 사람과 의도치 않게 신체 접촉이 발생하여 오해를 받아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상대방도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임을 인지했고, 이에 모든 오해를 풀고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는 고소 취하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온유는 남은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입니다.
다만 당사는 정확한 사건의 경과가 확인되지 않은 시점에서 추측성 추가보도가 이어질 경우, 그간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국내외에서 활동해 온 당사자의 명예와 이미지가 크게 실추될 우려가 있어, 추측성 추가 보도를 자제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사과 말씀 드립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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