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선언했던 배우 구혜선이 단편영화감독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15일 구혜선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구혜선이 최근 경기도에 위치한 한 식물원에서 단편영화 ‘미스터리 핑크(MYSTERY PINK 구혜선필름X예스프로덕션)’ 촬영을 마쳤다고 전했다.
소식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영화 촬영에 집중한 구혜선의 모습이 담겼다. 청재킷에 벙거지 모자를 눌러쓴 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구혜선이 제작과 연출, 하루 동안 펼쳐진 촬영까지 맡은 ‘미스터리 핑크’는 구혜선이 꾸준히 진행 중인 컬러 프로젝트 일환. 지난 1월 ‘순수와 공포, 자유’를 주제로 한 미술 전시 ‘다크 옐로우 (dark YELLOW)’를 개최했던 구혜선은 이번 영화 역시 극장 스크린이 아닌 전시를 목표로 제작했다.
한편 구혜선의 ‘미스터리 핑크’는 ‘파괴적인 미스터리함’, ‘그것은 당신의 자화상’이라는 콘셉트의 약 10분짜리 실험작. 호러·멜로, 스릴러가 섞인 복합장르물이다. 내년 1월 예술의전당에서 영화 제작 과정을 전시를 통해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양동근 서현진 윤다경 현승민 박정숙이 출연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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