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국민MC 유재석이 경북 울진·강원 삼척 등 산불 피해 이웃돕기를 위해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 원을 기탁하며, ‘선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펼쳤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방송 유재석이 산불 피해로 아픔을 겪는 이재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유재석은 대형 산불로 피해가 커진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 등 피해 지원 명목의 기부를 결정했다. 유재석의 기부금은 긴급구호물품을 비롯해 피해 이재민들이 필요로 하는 여러 물품들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유재석은 이번 산불 피해 지원 외에도 2020 수해 피해 긴급구호 캠페인, 코로나19 피해 지원 성금, 2019 태풍 피해 지원 성금 등을 비롯해 희망브리지를 통한 기부 금액이 8억여 원을 넘는 등 활발한 선행을 펼쳐왔다.
울진의 산불 피해 현장에서 지원 활동을 펼친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희망브리지를 통해 활발한 기부 활봉으로 나눔을 실천해온 유재석 씨가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드러내며 “갑작스런 화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이 유재석 씨의 따뜻한 손길을 통해 하루 빨리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피해 현장의 구호와 지원에 열의를 나타냈다.
희망브리지는 이 같은 사회 각계각층의 기부 행렬 동참에 힘입어 김혜수 김연아 최민정 박보영 박민영 신민아 이종석 이병헌 등 유명인과 시민 46만명 참여해 모금 개시 4일(7일 15시 기준) 만에 213억여 원의 모금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로 60년 동안 1조 5천억 원의 성금과 6천만 점 넘는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