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송재희가 역대급 로맨티스트로 가을 여심을 저격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새로운 살림남 멤버로 합류한 예비신랑 송재희가 완벽한 외모에 세심한 배려, 애교까지 더해진 완벽한 로맨티스트로 등장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송재희는 오는 9월 7일 배우 지소연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랑. 결혼을 앞 둔 예비부부가 알콩달콩 채워 나갈 신혼살림에 대한 기대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샤워를 마친 모습으로 첫 등장한 송재희의 탄탄한 몸매와 해병대 의장대 출신이라는 사실은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외출 준비를 끝낸 송재희는 예비신부 지소연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소연과 송재희는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화상통화를 했고, 사랑 가득 담은 애교를 이어가 역대급 ‘닭살 커플’의 등장을 예고했다.
지소연의 집으로 찾아간 송재희는 지소연과 신혼집으로 옮길 물품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송재희는 지소연을 향한 깊은 애정에 어떤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 듯 행복해하면서도, 자신과 전혀 다른 인테리어 취향에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멋진 곳에서의 저녁식사를 위해 집을 나선 이들 예비부부가 향한 곳은 송재희의 집. 이날은 이들 예비부부가 만난지 100일이 되는 날로 송재희는 지소연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송재희는 지소연을 위해 집에서 손수 저녁을 만들어 주었고, 식사 후에는 미리 준비한 자신의 휴대폰 속 영상편지로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 이에 지소연은 하염없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서 누군가 온 거 같다며 밖으로 나간 송재희가 드론으로 지소연에게 목걸이를 전달하며 100일 이벤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해병대 의장대 출신인 송재희의 반듯하게 각 잡힌 살림살이와 자연스러움과 빈티지를 좋아하는 지소연의 대조적인 살림살이도 눈길을 끌었다. 송재희의 살림살이는 오와 열과 각으로 설명될 수 있었다.
옷은 완벽히 각 잡힌 상태로 가지런히 개어져 있었고, 모든 살림살이도 오와 열을 맞춰 정리되어 있었다. 반면 삐뚤어져 있는 것도 나름의 미학이 있다고 생각하는 지소연은 물건들을 자연스럽게 배치시켰다. 지소연의 집을 방문한 송재희가 참지 못하고 지소연의 집에서도 가재도구들과 물품들의 오와 열을 맞추고 화장실 수건과 욕실 슬리퍼까지 가지런하게 두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첫 등장부터 큰 화제를 뿌리고 있는 송재희, 지소연 예비부부의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살림하는 남자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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