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리턴’ 이진욱이 ‘열혈 수사관’으로서의 날카로운 수사촉을 가동시킨다.
SBS 수목드라마 ‘리턴(return)’(극본 최경미/연출 주동민/제작 스토리웍스)은 흙수저 출신 스타 변호사 최자혜가 촉법소년 출신 형사 독고영과 함께 4명의 상류층이 얽힌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품격 다른 ‘범죄 스릴러’. 이진욱은 타고난 깡과 범죄에 집착하는 근성을 지닌 강력계 ‘꼴통 형사’ 독고영 역을 맡았다.
특히 지난 방송분에서 독고영(이진욱)은 사라진 로쿠로니움 4병을 훔쳐 경찰 수사를 받았던 것과 염미정(한은정)과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안에 대해 김정수(오대환)를 조사했던 상황. 하지만 김정수는 10년 전 동생의 사건을 빗대, 정황만 있을 뿐 직접 적인 물증이 없는 현실을 꿰뚫었다. 이어 김정수의 집을 수색하던 독고영이 욕실에서는 머리카락을, 거실에서는 의문의 열쇠를 획득했지만, 두 가지 다 결정적인 증거가 아니었던 것. 급기야 경찰서를 찾아온 김정수가 자신이 염미정을 죽였다고 자수를 하자 독고영은 증거들이 범죄의 사실을 말해주지 않는다며 분노를 터트려냈다.
이와 관련 22일(오늘) 밤 10시 10분 방송분에서는 이진욱이 복잡한 사안들에 대해 생각을 정리하며, 경찰서 자리에 앉은 채 홀로 ‘캐치볼’을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극중 독고영이 몇 번의 캐치볼을 시도하며 심각한 표정을 짓는 가하면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등 김정수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수사촉을 발휘했던 것. 과연 독고영이 얻어낸 결과는 무엇일 지, 어떤 수사를 펼치게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진욱이 선보인 ‘고뇌의 캐치볼’ 장면은 최근 경기도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진욱은 극중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특유의 환한 미소를 지은 채 현장에 등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던 상태. 이진욱은 자리에 앉은 채 대본을 읽으며 호흡을 가다듬고 감정선을 정리한 후 촬영을 준비해나갔다.
무엇보다 이진욱은 캐치볼 후 독고영의 독백이 이어지는 장면에 집중하며 NG 한번 없이 자연스러운 촬영을 이어갔다고.
제작진 측은 “이진욱은 22일(오늘) 방송분에서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하게 된다. 오대환에게 진실을 듣지 못한 이진욱이 분연히 행동하게 되는 것”이라며 “10년 전 김수현 사건에 대한 일말의 자책감을 갖고 있는 이진욱이 날카로운 수사촉을 가동하게 되면서 어떤 새로운 사실들을 터트려낼 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SBS 수목드라마 ‘리턴’ 17,18회 분은 22일(오늘)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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