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브로드웨이 히트뮤지컬 ‘시티오브엔젤'(제작: (주)샘컴퍼니, CJENM)이 한국 초연 라인업을 확정했다.
11일 샘컴퍼니 측은 최재림부터 강홍석, 이지훈, 테이, 리사 등을 한국 초연 ‘시티오브엔젤’ 배우들을 공개했다.
‘시티오브엔젤’의 시나리오 작가 스타인 역에는 뮤지컬 배우 최재림과 강홍석이 확정됐다. 작가 스타인이 만든 영화 시나리오 속 주인공 탐정 스톤 역은 배우 이지훈, 가수 테이가 맡는다.
스타인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 중 작가 스타인을 꾸준히 괴롭히는 영화 제작자 버디 피들러와 영화계의 대부 어윈 어빙 역에는 개그맨 정준하와 배우 임기홍이 합류해 극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그리고 현실에서는 버디의 부인 칼라 헤이우드, 영화 속에서는 탐정 스톤을 곤경에 빠트리는 베일에 쌓인 팜므파탈 어로라 킹슬리 역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배우로는 배우 백주희와 ‘프로듀스101’의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가희가 맡는다.
현실에서는 작가 스타인을 사랑하는 버디의 비서 도나, 영화 속에서는 탐정 스톤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조력자이자 비서 울리 역을 맡은 배우로는 ‘시카고’의 마마 역으로 폭발적인 성량과 무대 장악력을 선보인 배우 김경선과 ‘위키드’의 초록마녀부터 ‘데스노트’ ‘프랑켄슈타인’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사랑받고 있는 박혜나가 최종 합류했다.
현실에서는 스타인의 유능한 여자친구 게비, 영화 속에서는 스톤의 헤어진 애인이자 여가수 바비역을 맡은 배우로는 ‘프랑켄슈타인’과 ‘킹아더’ 등에서 매혹적인 비주얼과 실력으로 사랑 받은 리사와 깊이 있는 감성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실력파 배우 방진의가 맡는다.
‘시티오브엔젤’은 1940년대 후반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자신의 탐정소설을 영화 시나리오로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가 스타인과 그가 만든 시나리오 속 세계의 주인공 스톤을 교차시키며 이어가는 극중극이다. 극 중 현실과 영화 속 두 개의 이야기를 넘나드는 구성을 컬러와 흑백이라는 색의 대비를 통해 관객들에게 공연 코드로 활용해 독특한 재미를 선보인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샘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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