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현아가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현아의 도쿄 사진 놀이를 컨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는 마치 친구가 찍어주는 듯 자연스러우면서도 담백한 모습을 담아내 그 동안 보지 못했던 현아의 또 다른 모습을 담았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현아는 유닛과 솔로 활동에 대한 진솔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최근까지 활동했던 트리플 H에 대해 “이제 음악을 시작하는 친구들에게 배울 점이 참 많거든요. 새로운 트렌드에 더 민감하기도 하고, 서로 몰랐던 부분을 알려주기도 하죠. 이를테면 저는 그만큼의 노련함을, 친구들은 제게 프레시함을 제공하는 것처럼. 저 혼자는 할 수 없었던 일을 같이 할 수 있어서 오히려 제겐 더 좋은 일이에요”라고 이야기 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제안에 대해서는 “늘 감사하죠. 데뷔하고 지금까지 여러 제안이 많았는데 ‘어떻게 하면 가장 현아처럼 표현할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하기도 하지만, 제가 하면 그냥 제 색이 되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제가 몰랐던 모습도 찾게 되고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렇다면 현아가 생각하는 그녀의 색은 어떤 것일까. 현아는 “제 노래 ‘빨개요’처럼 굉장히 진한 것 같아요. 데님에 포인트를 줄 땐 레드만한 것이 없지만, 노란색과 섞으면 오렌지가 되기도 하잖아요. 그렇게 어느 곳에서나 잘 섞이지만 혼자 있을 땐 포인트로도 좋은 빨강처럼 저도 화려하고 빛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그라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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