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2015년 8월 청정 아이돌로 데뷔했다. 2년의 활동 기간 동안 청정 매력을 적극 어필했다. 이제 막 데뷔 2주년을 채운 에이프릴. 그 사이 멤버 변화를 통해 에이프릴은 한껏 성장했다. 2017년 9월, 그 어느 때 보다 자신감 넘치는 에이프릴로 나선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에이프릴의 네 번째 미니앨범 ‘eternity’ 발매기념 쇼케이스 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에이프릴은 새 타이틀곡 ‘손을 잡아줘’과 수록곡 ‘띵’의 첫 무대를 꾸몄다.
멤버들은 “4개월 만의 컴백이다. 저희가 이번에 타이틀곡 안무가 자신있다. 그래서 더 떨리는 순간이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특히 새 안무에 자신감을 내보인 에이프릴은 “저희가 이번에 안무로 많은 걸 보여드리겠다. 파워풀 퍼포먼스로 에이프릴의 새로운 모습과 성장한 무대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1년생 막내 진솔은 “많이 성숙해지고 싶었다. 하지만 언니들을 아직 따라가려면 멀었다”며 눈웃음을 지었다.
◆ 꾸준히 성장한 청정돌 에이프릴
데뷔부터 활동마다 ‘청정돌’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는 에이프릴. 하지만 이번 앨범을 통해 성숙의 첫 단계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앨범 프로듀서를 맡은 최현준은 현장에 참석해 “아직 멤버들은 어리다. 더구나 에이프릴은 청정돌로 데뷔했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많이 성숙했고, 성장했더라. 그래서 보여줄 수 있는 게 많아졌다고 생각이 들었다”면서 “갑자기 섹시할 수는 없다. 자연스럽게 성숙해야 하고, 에이프릴 특유의 건강한 매력을 보여줄 때다. 아직은 갑작스런 변화를 이르다”고 설명했다.
에이프릴은 새 타이틀곡 ‘손을 잡아줘’로 사랑에 빠진 소녀의 감성을 드러냈다. 동작 하나하나를 부각시킨 퍼포먼스로 에이프릴의 기존 색에 변화를 줬다.
멤버들은 “저희가 아직 어리지만, 성숙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6곡을 통해 남녀의 사랑과 혹은 더 깊은 감정을 담아낼 수 있도록 했다”면서 “데뷔부터 지금까지 청정돌을 유지하면서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게 저희 취지에 맞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모았다.
◆ 대박 예상하고 있는 에이프릴
이번 앨범에는 총 6개의 트랙이 수록, 사랑에 빠진 다양한 감정을 녹여냈다. 새 타이틀곡 ‘손을 잡아줘’는 프로듀서 e.one(최현준, 정호현)의 댄스 장르곡. 에이프릴만의 서정적인 감성을 보다 세심하고 성숙하게 부추겼다. 스트링 사운드에 화려하고 풍성한 멜로디를 삽입, 퍼포먼스에 중점을 뒀다.
에이프릴은 “‘손을 잡아줘’ 노래를 듣고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안무도 좋았다. 의상도 너무 좋았다. 우리 대박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은 후 “이번 앨범에서 요즘 유행하는 ‘여친짤’ 콘셉트를 시도했다. 이전과 비교해 성숙한 에이프릴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다. 저희는 남성들의 로망이 되고 싶다. 의상도 그렇게 준비했다. 저희는 마음에 든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번 활동의 목표에 대해 에이프릴은 “저희가 이번 앨범으로 많이 알려드리고 싶다. 인기도 더 얻고, 솔직히 1위도 해보고 싶다. 이번에 걸그룹 컴백이 많지 않아서 저희가 열심히 한다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겠다”며 “저희가 더 큰 꿈으로 힐링돌이 되고 싶다. 저희를 보면 기분이 좋다, 즐겁다는 반응을 얻을 수 있게 그런 음악을 시도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보였다.
에이프릴의 새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DSP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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