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신예 싱어송라이터 두아 리파(Dua Lipa)가 오는 5월, 단독 공연으로 다시 한 번 한국을 찾는다.
코소보에서 영국으로 이주한 알바니아인 부모를 둔 두아 리파는, 뮤지션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여러 장르의 음악을 접하며 자연스럽게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웠다. 가족이 모두 코소보로 돌아간 이후에도 영국에 홀로 남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였고, 유튜브에 올린 커버곡 영상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면서 데뷔의 기회를 잡게 된다.
중성적인 보컬이 전해주는 몽환적인 분위기에 자신의 경험을 담은 진솔한 가사가 돋보이는 두아 리파의 음악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2015년 데뷔 싱글 ‘New Love’에 이어 발표된 두 번째 싱글 ‘Be the One’은 유럽 여러 나라에서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두아 리파 스스로가 ‘다크 팝(Dark Pop)’이라고 정의내린 독특한 음악 스타일은, ‘스파이스 걸스(Spice Girls)처럼 보이지만 에이미 와인하우스(Amy Winehouse) 같은 힘이 있다’, ‘에이미 와인하우스와 넬리 퍼타도(Nelly Furtado) 사이를 가로지른다’와 같은 평단의 찬사로 이어졌고, 그해 재능 있는 신예를 소개하는 ‘BBC 사운드 오브 2016’에 이름을 올리며 영국 음악 씬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통해 처음 한국을 찾은 두아 리파는 완벽한 라이브에 걸크러시 매력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