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라 했다. 저희 며느리 드라마가 잘 되어서 전 세계에서 더욱 사랑받는 배우가 되었으면 하는 시아버지의 마음이다.”
남편인 배우 송중기의 응원에 이어 시아버지의 지원까지, 배우 송혜교의 결혼 후 첫 작품에 대한 가족들의 사랑이 훈훈하다.
송혜교는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 드라마 ‘남자친구'(유영아 극본, 박신우 연출)를 통해 KBS2 ‘태양의 후예’ 이후, 송중기와 결혼 이후 처음 대중 앞에 배우로서 선다.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남자친구’ 제작발표회에선 송중기의 응원이 공개됐다. 쏟아지는 질문에 송혜교는 “송중기 씨는 열심히 하라고 잘 지켜보겠다고 했다”고 답했고, 상대 배우인 박보검은 “송중기 형이 조언해 주대로 부담감 없이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송중기와는 한 소속사 선·후배 사이. 아내와 후배 배우의 멜로 연기를 응원하고, 조언까지 아끼지 않았다는 사실이 공개된 것이다. 그런 송중기를 ‘외조의 왕’이라 칭하며 송혜교를 향한 부러운 반응이 쏟아졌다.
그런데 24일 오후 송중기의 아버지인 송용각 씨가 지인들에게 며느리인 송혜교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당부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도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송용각 씨는 응원 문자 메시지에서 송혜교를 ‘예쁜 며느리’라 칭하며 남다른 며느리 사랑을 드러냈다.
박보검은 송혜교가 어떤 누나인지를 묻는 질문에 “밥 잘 사주는 누나다. 잘 챙겨주고 조언도 해주고 다 예쁜 누나다”라며 아낌없는 애정을 쏟아냈다. 새로운 작품을 앞두고 상대 배우의 극찬에 이어 남편과 시아버지의 응원까지, 송혜교는 다 가진 예쁜 누나가 아닐까.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송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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