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가수 노라조(조빈, 원흠)가 한복을 입고 새해 인사를 했다.
노라조는 지난 2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0 설날 인사 영상’을 게재하며 “노라조와 함께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게재한 한복 인사 게시물엔 “잠시 후 KBS 설특집 음치는 없다 엑시트에서 노라조의 프로다움으로 음치 탈출 성공하는 예능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라고 홍보했다.
노라조는 이날 오후 방송된 KBS 2TV ‘음치는 없다 엑시트’에 특급 멘토로 나서 ‘음치’ 강성태를 변화시켰다. 강성태는 노라조의 추천으로 임재범의 ‘비상’을 선곡했다.
노라조는 강성태와 매일 연락을 주고받으며 적극적인 코치에 나섰고, 최종 경연 연습에서는 감정 표현, 무대 의상 등에 대해 조언해주며 디테일한 점검을 놓치지 않았다.
그 결과, 강성태는 한 달 만에 정확한 음정과 박자를 맞추는 등 환골탈태한 노래 실력을 보여 감동의 무대를 펼쳤다.
조빈은 강성태를 향해 “고생 많이 했다. 너무 감동받았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원흠 또한 “과거 가수를 못하겠구나 하고 포기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생각이 났다.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강성태는 “내 삶의 마지막 순간에 형님들과 함께 한 한 달이라는 시간은 평생 못 잊을 거다”라며 노라조를 향해 큰절을 올려 훈훈하게 무대를 마무리했다.
‘공부의 신’ 강성태와 ‘한국의 레이디 가가’ 노라조의 만남은 좀처럼 어울리지 않을 듯했지만, 강성태와 노라조의 열정은 높은 시너지를 발산해 감동과 희망이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노라조는 ‘노래 트라우마’가 있는 강성태에게 노래하는 즐거움을 알려주며 도전자를 변화시켰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본보기를 보여주는 등 많은 활약상을 보였다.
지난해 7월 새 싱글 ‘샤워’를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노라조는 올해도 각종 공연 및 음악방송, 예능 프로그램 등을 누비며 변함없는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노라조 공식 인스타그램, KBS 2TV ‘엑시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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