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정글의 법칙’이 연말 연예대상, 가요 대축제와의 시청률 대결에서도 굳건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는 1부 12.3%, 2부 12.7%(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방송 연예 대상’(1부 9.5%, 2부 11.9%)과 KBS ‘가요대축제’(1부 6.4%, 2부 6.1%),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알쓸신잡2’)(5.4%) 등에도 금요 예능 시청률 1위,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을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2017년의 마지막 방송까지 화려하게 장식했다.
병만족의 코코넛 크랩 디너 먹방이 이날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박세리 강남 이천희는 깃발을 찾아오던 길에 코코넛크랩을 발견, 사냥을 시작했다. 박세리의 근성, 기지를 발휘한 강남의 협공으로 코코넛 크랩이 잡혔고, 이천희의 활약으로 한 마리를 추가로 사냥하는데 성공했다.
지도에 코코넛크랩까지 양손 가득 돌아온 세 사람 덕분에 멤버들은 ‘정글’ 최대 별미라는 코코넛 크랩을 맛볼 수 있었다. 코코넛 크랩 맛에 푹 빠져 황홀한 표정을 짓는 멤버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침샘과 시선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이 장면은 15.2%까지 오르며 이 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또한 2017년 마지막 방송을 장식하는 듯, ‘바다의 왕’이라 불리는 혹등고래와 마주한 진귀한 장면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생존지에 머물던 김병만, 박세리, 김환, 이천희는 고래 출현 소식에 바다로 달려갔다. 이어 육지에서 보일 정도로 가까이 등장한 고래를 보고 경이로움에 빠졌다. ‘정글의 법칙’을 7년이나 지켜온 김병만조차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이다. 해변에서 이렇게 가까이서 본 것은 처음”이라며 “종합 선물세트다”고 좀처럼 가시지 않는 감격을 드러냈다.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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