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의 성추문을 다룬다는 ‘PD 수첩’이 벌써부터 화제다. 두 사람의 영화 ‘뫼비우스’도 이슈에 올랐다.
‘PD수첩’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에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영상 속 제보자인 여배우 A씨는 “조재현이 방문을 두드렸다. 들어와서 강압적으로 성폭행을 했다”고 밝혔다. 여배우 B씨는 “내가 너의 가슴을 상상해보니 복숭아일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C씨는 “김기덕 감독이 성관계를 요구했고, 셋이 자자고 했다”고 폭로했다.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의 인연도 눈길을 끄는 것. 조재현은 김기덕 감독의 페르소나로 통한다. ‘뫼비우스’ ‘나쁜 남자’ 등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것.
‘뫼비우스’는 남편에 대한 복수심으로 아들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는 엄마와 아들이 비밀스러운 관계를 맺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근친상간 등의 이유로 두 차례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다가 세 번에 걸친 심의 끝에 국내에서 개봉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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