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신세경이 몰카 촬영으로 피해를 본 입장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1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홀에서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박경덕 PD가 입을 열었다. 그는 “프로그램이 해외촬영 막바지에 안타깝고 불미스러운 사건에 휩싸였다. 이 자리를 빌려서 사과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 PD는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이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국경없는 포차’는 지난 9월 해외 촬영 중 신세경과 에이핑크 보미가 숙소에 스태프의 몰래 카메라 설치로 인해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과 소속사는 외주 장비 업체 직원의 소행이며 관련 장비 일체 등을 압수해 귀국했다. 다행히 문제가 있는 내용의 촬영과 외부유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경도 “어떤 데이터가 담겨 있느냐 보다는 그 목적과 의도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했고, 저와 저의 가족이 받은 상처 때문에 절대로 선처하지 않을 생각이다”라며 “불법 촬영과 2차 가해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더 경각심이 생겼으면 한다. 가해자는 엄중한 처벌을 받고, 피해자는 완벽한 보호를 받는 사회가 왔으면 하다”고 말했다.
또한 신세경은”출연자와 스태프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노력해온 결과물인 만큼, 우리가 느낀 즐거움과 행복을 공유할 때 오롯이 전달되길 바란다. 예쁘게 봐달라”는 당부도 전했다.
‘국경없는 포차’는 한국의 정을 듬뿍 실은 포장마차가 국경을 넘어 해외로 가서 현지 사람들에게 한국 포장마차의 맛과 정을 나누는 프로그램. 프랑스 파리와 도빌, 덴마크 코펜하겐 3개 도시에서 펼쳐진 유럽의 이국적인 풍광을 배경으로 한국의 맛과 흥이 흘러 넘칠 전망이다.
‘국경없는 포차’는 오는 11월 21일 올리브와 tvN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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