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주원이 21개월 군생활을 마치고 오늘(5일) 전역했다. “앞으로 열심히 활동 하겠다”며 힘찬 각오를 다졌다.
주원은 오늘(5일) 오전,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서 전역식을 가졌다. 15일 전역 예정이었지만, 지난해부터 적용된 군 복무기간 단축에 따라 열흘 빠른 오늘 사회로 복귀하게 된 것.
이 자리에서 주원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군생활을 했다. 새로운 경험을 한 보람된 시간이었다. 너무나 다들 가족처럼 챙겨주셨다.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역 후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을 묻는 질문에 주원은 “내가 군 복무 하는 동안 부대로 팬들이 편지를 많이 보내주셨다. 팬들을 너무 보고 싶었다. 무엇보다 좋은 드라마가 하고 싶었다”라며 “아직 작품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군 생활 중 가장 힘이 된 걸그룹을 묻는 질문에 주원은 블랙핑크를 꼽았다. 그는 “부대에서 TV를 보다 보니 전역하는 연예인들에게 주어지는 질문이더라. 그래서 생각을 해 봤다. 굉장히 많았다. 부대에서 많은 장병들이 걸그룹 뿐 아니라 TV를 보며 보이그룹에게도 많은 힘을 얻는다”라며 “그 중 블랙핑크가 가장 좋았다. 그렇다고 다른 걸그룹이 그렇지 않은 게 아니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주원은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연기,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주원은 지난 2017년 5월 16일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3사단에 입대, 백골부대 조교로 국방의 의무를 마쳤다. 이에 앞서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예능 특기병으로 서울 경찰홍보단에 합격했지만, 현역 자원입대를 선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제빵왕 김탁구’ ‘각시탈’ ‘굿 닥터’ ‘용팔이’ 등 하는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주원. 모범적 군 생활을 마친 그의 복귀작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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