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세상을 떠났다.
BBC 등 외신은 19일(현지시각) 독일 출신 전설의 패션 디자이너인 칼 라거펠트가 86세의 나이로 파리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직 구체적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라거펠트는 최근 건강상태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라거펠트는 죽기 직전까지도 목요일에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 선보일 예정이었던 2019 콜렉션을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라거펠트는 패션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디자이너 중 한 명이다. 라거펠트는 1983년부터 샤넬의 디자인 총괄로 일했다. 알파벳 ‘C’ 2개가 겹쳐 있는 샤넬의 트레이드마크 로고도 라거펠트의 작품이다.
라거펠트와 인연을 맺은 대표적인 한국 스타는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다. 지드래곤은 2015년 샤넬 콜렉션에 아시아 스타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은 바 있다. 최시원은 칼 라거펠트와 화보 작업을 함께한 추억이 있다.
김정숙 여사는 지난해 10월 칼 라거펠트가 디자인한 샤넬 재킷을 입고 공식석상에 나타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칼 라거펠트, 지드래곤, 최시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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