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마크 해밀이 고(故) 캐리 피셔를 애도했다.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풋티지 상영 및 라이브 컨퍼런스가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서는 본편 20분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고, 라이언 존슨 감독과 루크 역의 배우 마크 해밀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펼쳤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비밀의 열쇠를 쥔 히로인 레이를 필두로 핀, 포 등 새로운 세대가 중심이 돼 거대한 운명을 결정지을 빛과 어둠, 선과 악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스타워즈 탄생 40주년에 개봉, 시리즈 사상 가장 충격적인 결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영화는 ‘레아 공주’ 캐리 피셔의 유작으로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마크 해밀은 “처음 캐리 피셔를 만났을 때 19살이었다. 정말 재밌고 훌륭한 배우였다. 마지막으로 캐리 피셔를 만났을 땐 인생을 모두 겪고 나서였다. 진정으로 피를 나눈 형제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이어 마크 해밀은 “캐리 피셔가 이 영화를 봤다면 자긍심을 느꼈을 것이다.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 우리는 정말 좋은 배우를 잃었다. 대체할 수 없는 배우다. 엄청난 비극이다”라고 슬픔을 전했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루퍼’, ‘브릭’을 연출한 라이언 존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2월 14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포스터 및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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