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채수빈이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로 관객들과 만난다.
채수빈은 최근 ‘코스모폴리탄’ 4월호와 화보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19일 공개된 화보에는 봄에 물든 채수빈의 모습이 담겼다. 화사한 미소는 보는 이들까지 그를 따라 미소짓게 만들 정도.
이와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 채수빈은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무대와 관객들에게 받는 에너지가 정말 크다. 관객들이 오롯이 배우의 감정에 호응하고 공감하는게 무대에서 바로 느껴져 무척 즐겁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을 통해 호흡 맞추는 대선배 이순재, 신구에 대해 채수빈은 “내가 이 작품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라며 “이분들과 함께 한 무대에 서는 기회가 쉽게 오는 게 아니지 않나. 상상이상으로 정말 따뜻한 분들이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스스로의 강점이자 약점을 “화려하지 않은 외모”로 꼽은 채수빈은 “시대를 잘 타고난 것 같다”고 말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서는 “낯가림도 심하고 끼도 별로 없는 편이라서 예능 출연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부담이 있다. 내면이 더 강해졌을 때 저를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연기자로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는 채수빈은 “어떤 작품이 저와 연이 닿게 될지는 몰라도 그동안 보여드렸던 모습과 어떻게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채수빈이 출연하는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5월 12일까지 공연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코스모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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