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린킨 파크(Linkin Park) 멤버이자 포트 마이너(Fort Minor)로 솔로 활동을 병행해온 마이크 시노다(Mike Shinoda)가 그의 이름을 건 첫 솔로 앨범 ‘Post Traumatic’을 발매했다.
1년 전 2017년 7월, 친구이자 음악적 동료였던 보컬 체스터 베닝턴(Chester Bennigton)의 사망이라는 비보와 함께 린킨 파크의 활동은 잠정 중단됐다. 이후 마이크 시노다는 같은 해 10월 LA에서 열린 단 한차례의 추모 공연 이후 어떠한 공식적인 행보도 보이지 않았다.
이후 올 1월, 아무런 예고 없이 그간 겪었던 감정을 음악으로 풀어낸 3곡의 EP를 발표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예고를 보인 마이크 시노다는 약 6개월 만에 첫 솔로 앨범 ‘Post Traumatic’을 발표하며, 절친한 동료이자 인생의 동반자였던 친구를 잃고 계속되는 방황을 이겨내는 개인의 감정을 오롯이 담아냈다.
솔로 프로젝트 포트 마이너가 아닌 마이크 시노다라는 이름으로 꺼내는 고통과 혼란, 그리고 위로가 주를 이루는 이번 앨범엔 내면에 놓인 비감의 결정체 ‘Place To Start’, 사건 후의 일들과 그에 기인한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읊어나간 ‘Over Again’, 베이스 라인과 비트로 자아내는 비장함 위로 상처받은 이들을 더욱 관심 있게 지켜보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Crossing A Line’ 등 그의 감정을 직설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밴드의 최근작 ‘One More Light’의 팝적인 기조를 이어간다.
‘Post Traumatic’은 15일 낮 12시 국내 온, 오프라인을 통해 모두 발매됐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워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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