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최시원이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1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KBS2 새 월화 드라마 ‘국민 여러분!(한정훈 극본, 김정현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김정현 PD, 최시원, 이유영, 김민정, 태인호, 김의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최시원은 반려견 사고 후 복귀한 것에 대해 “지난 저와 관련된 모든 일에 대해서 너무 신중하고 조심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정말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렸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최시원은 ‘변혁의 사랑’ 출연 당시 반려견인 프렌치불독이 이웃 주민이었던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를 물어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또한 최시원은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는데, 정말 같이 한 번 작업하고 싶었던 배우분들과 작업하고 싶어서 하게 돼서 좋다. 오랜만에 인사드리는만큼 최선을 다해서 재밌고 유쾌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최시원은 앞서도 자리에서 일어나 “그 어느 때보다 긴장 되고 의미 있는 날인 것 같다”고 말한 후, 취재진을 향해 인사했다.
이어 다시 자리에 앉은 최시원은 “아시겠지만 사기꾼 역할을 맡았다. 3대가 사기꾼인 사기꾼으로서 경찰 와이프를 뒀고, 우여곡절이 많고, 인생 최대의 위기에 부딪히는 역할을 맡았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또한 최시원은 “감독님도 그렇고 많은 스태프들이 정성과 애정으로 만든 작품이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시원은 ‘변혁의 사랑’ 이후 약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최시원이 맡은 양정국은 사기꾼 집안에서 나고 자란 베테랑 사기꾼으로 단 한 번도 경찰에게 잡혀본 적 없지만, 첫눈에 반해 결혼한 김미영(이유영)이 알고 보니 열혈 경찰이어서 예상치 못한 일상의 변화를 맞게 된다.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으로, 오늘(1일) 오후 10시 첫방송.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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