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마리텔2’가 돌아온다. 경쟁보다는 협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늘(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의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박진경 PD는 “2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처음 런칭했을 때로 따지면 4년만이다. 2019년에 꺼내면 좋을 카드를 꺼냈다”고 운을 뗐다.
이어 “4년 전에 비해 인터넷 방송이 대중적이 됐다. 복합적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열심히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박진경 PD는 “4년 전 마리텔은 앞서 간 프로그램이었다. 대중에게 이해를 시켜야했다. 그때보다는 굉장히 친근한 매체가 됐다. 설득이 조금 덜 필요하다. 우리는 라이브로 진행된다. 타 프로그램과 이게 다른 점이다. 시청자의 참여가 필요하다. 새로운 재미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제2의 백종원이 탄생하냐’는 질문에는, “그때는 여러 가지 소재가 잘 합쳐진 것 같다. 기존에 보여드리지 못했던 셀럽들의 모습을 보여드리려 하고 있다. 화제성이 떨어지기 전에 접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권해봄 PD는 “연출을 처음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마리텔 지난 시즌 내내 조연출로 일했다. 마리텔을 하면서 좀 더 성장한 느낌이다. 지금은 연출을 하게 돼서 감개무량하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구라는 “박지원 의원은 썰전에도 나왔다. 명쾌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그분들의 내공이라면, 젊은이들의 고민에 대해 소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많은 분들이 의외로 조영구 씨 등을 원하더라. 재밌는 분들과 방송할 예정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즈원 안유진은 “마리텔1때 열심히 챙겨봤다. 내가 출연한다니 설레고 기뻤다. 첫 녹화 때 긴장이 되더라. 선배님들이 도와주셔서 잘할 수 있었다”고 기쁜 심경을 전했다.
‘마리텔2’는 선별된 스타와 전문가가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직접 PD 겸 연기자가 되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터넷 생방송을 펼치는 1인 방송 프로그램이다. 오늘 첫 방송.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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