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tvN ‘아스달 연대기’가 드라마 속 용어 사전을 공개했다.
오는 6월 1일 첫 방송을 앞둔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KPJ)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대한민국에서 최초 시도하는 상고 시대 배경과 방대한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제작진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드라마 속 용어들을 정리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자 했다”며 용어 사전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 1단계 ‘아스달 연대기’ 속 지명 정보: 아스? 아스달?
아스: ‘아스달 연대기’ 무대가 되는 태고의 땅
드라마의 주요배경으로 태고의 땅을 뜻한다. 흰머리산 남쪽 기슭에서 남으로 이어지는 아스강 유역에 위치한다.
아스달: 아스 지역의 중심지, 최초로 생긴 도시이자 대접전 지역
아스지역의 중심지로 흰산족과 새녘족, 해족 그리고 수많은 군소부족들이 어울려 살고 있는 공간. 후에 이아르크에서 끌려온 와한족의 사람들과 와한과 탄야(김지원)를 구하고자 은섬(송중기)이 찾아오면서 아스달의 지배자인 타곤(장동건)과 대립을 이루며, 격동지가 된다.
달의 평원: 뇌안탈들의 평화의 공간이자 뇌안탈 전쟁이 발발하는 곳
흰머리산 이북 공간이자 뇌안탈들의 평화의 공간. 비옥한 땅과 작물이 잘 자라 새녘족과 흰산족이 탐냈던 공간으로 훗날 새녘족과 흰산족이 단결하여 흰머리산을 넘어 진격하게 되면서 뇌안탈과 충돌하게 된다.
아뜨라드: 뇌안탈 대축제의 공간이자 대전쟁의 시작점
달의 평원 한가운데 있는 공간으로 1년에 한 번, 뇌안탈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를 열기도 하고, 성인식을 하는 공간. 훗날 뇌안탈을 소탕하려는 새녘족의 타곤에 의해 처참한 대살육이 일어난다.
이아르크: 은섬과 탄야가 함께 있던 평화의 공간
‘대흑벽’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단층지대를 기준으로 아스와 이아르크는 자연적 경계로 나누어진다. 이그트를 멸시하고 살해하는 아스달로부터 저주받은 은섬을 살리기 위해 은섬의 어머니인 아사혼(추자현)이 도망을 치는 곳이며, 순박하고 평화로운 와한족이 사는 곳이기도 하다. 와한족 탄야와 은섬이 만나서 함께 자라나는 곳이고 그들의 많은 추억이 깃든 곳이다.
#2단계 ‘아스달 연대기’ 속 3대 종족: 사람? 뇌안탈? 이그트?
사람
아스달에서 사람은 인간과 동의어가 아니다. 외형상으로는 일치하나 호모사피엔스와는 조금 다르다. 대표적으로 다른 것은 사람은 꿈을 꾸지 못하고, 아직 꿈은 뇌안탈과 이그트의 것이다 [※ 아사혼 =사람, ‘사람’의 구분 = 붉은 피 ※]
뇌안탈
외형적으로 사람과 비슷한 부분이 많으나, 사람보다 뛰어난 신체 능력과 야행성 동물과 같은 시력을 보유하고 있다. 사람은 약하기에 단결하고 모여야 했으나 먹이사슬의 정점에 있는 이 최강의 종, 뇌안탈들은 그럴 필요가 없었고 그래서 연맹을 만든 사람과 달리 개인적이고 자유롭고 자연친화적인 생활을 한다. 1년에 한번 아뜨라드에 모두 모여 짝짓기를 하는 축제를 연다. [※ 라가즈(유태오)=뇌안탈/ ‘뇌안탈’의 구분 = 푸른 피 ※]
이그트: 사람과 뇌안탈의 혼혈
사람과 뇌안탈의 이종교배종. 뇌안탈과 사람의 특징을 모두 지닌 종족이다. 뇌안탈처럼 꿈을 꾸고, 사람보다 빠르고 강한 뛰어난 신체 능력을 보유했으나 순수한 뇌안탈에는 미치지 못한다. 아스달 사람들에게 불길한 존재로 여겨진다.[※ 은섬=이그트 / 이그트의 구분 = 보라색 피 ※]
#3단계 아스달 도시의 중요한 3대 부족: 새녘족? 흰산족? 해족?
새녘족: ‘농경, 군사’ 담당
아스달 3대 세력 중 하나로 아스달에서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한다. 압도적 숫자의 인구를 지닌 아스달의 유력부족으로 아스달 내에서 농경과 군사를 담당하며 군사를 기반으로 아스달 내에서 막강한 권력을 자랑한다. 새녘족 어라하(부족장)인 산웅(김의성)은 젊은 나이에 아스달의 모든 부족장들이 모이는 부족장 회의에서 연맹장에 추대됐다.
흰산족: ‘신전의 제의’를 관장
아스달에 제일 먼저 발을 들인 토착세력이다. 새녘족, 해족의 단합과 협력을 위해 제의를 하는 부족으로 신비로운 힘을 바탕으로 아스달 내 질서를 유지한다. 제사라는 강력한 정치 행위를 통해 아스달 권력 최정점을 누리며 새녘족을 경계한다. 흰산족의 어라하(부족장)는 아사론(이도경)으로 아스달의 신들을 모두 모시는 대신전을 주관하는 대제관이다.
해족: ‘과학’ 담당
서쪽에서 이주해 와 아스달에 도착한 해족은 뛰어난 과학 문명을 지닌 부족이다. 청동기을 비롯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스달에서 떠오르는 부족으로, 새녘족과 흰산족 사이를 오가며 부족의 입지를 다진다. 해족의 어라하(부족장)인 미홀(조성하)은 급변하는 아스달의 정치상황을 살피면서 해족의 사명과 생존을 위해 지모와 방략을 펼치고 있다.
#4단계 이아르크의 부족: 은섬과 탄야의 와한족
와한족: 이아르크에 사는 수많은 씨족 중 하나. 아스달에 끌려오게 되는 불운의 부족
아스달 사람들에게 미개하다고 알려진 아스달 이남, 이아르크 지역의 씨족. 씨족 어머니라 불리는 여인이 길한 때와 방향을 일러주며 생활해왔다. 아직 농경을 하지 못하고 수렵채집 생활을 하며, 문자가 없지만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 대흑벽을 넘어온 은섬을 받아들이는 씨족이기도 하다. 갑작스러운 대칸부대의 침략으로 인해 아스달로 끌려오는 신세로 전락한다.
두즘생: 이아르크인들을 낮추어 부르는 말
아스달의 이남, 대흑벽 아래 이아르크에 사는 사람들을 낮춰서 부르는 말이다. 새녘족의 말로 두발로 걷는 짐승. 미개와 야만의 땅에 사는 사람들이란 뜻이다.
한편, ‘아스달 연대기’는 오는 6월 1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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