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배우 박보영이 당분간 활동을 멈추고, 건강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보영은 지난 12일 네이버 V를 통해 2시간 넘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팬들과 소통에 진행하던 박보영은 “제가 요즘 팔이 아프다. 원래 깁스하고 있어야 한다. 손을 쓰면 안 되는데 자꾸 손을 쓴다. 깁스는 여러분들이 계속 물어보실까봐 뺐다”고 상태를 공개했다.
이날 박보영은 두 팔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거나, 위로 드는 포즈를 하면서 힘겨워했다. 팔 통증을 연이어 호소하며 아쉬워했다. 이 때문에 차기작 대신 휴식을 택했다고 덧붙였다.
박보영은 “그래서 좀 쉰다. 건강을 위해서다. 어떻게 합의할 수 없었다. 이건 조율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며 “제가 쉰다고 또 뭐라고 하겠지만, 어쩔 수 없다. 건강해져서 나중에 많이 많이 하겠다. 내 마음 같지 않다. 타이밍이 참 너무 슬프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또 “나의 상황을 다 말씀드릴 수 없는데, 오래 걸릴 수 있다. 나도 빨리 낫고 차기작을 하고 싶었다. 안하고 싶어서 안하는 게 아니다. 상황이라는 게 그렇다 질타하지 말라 힘이 든다”며 팬들에게 건강을 당부했다.
방송 중 율동을 선보이던 박보영은 “제가 지금 왼손이 (동작이) 안된다. 무리했다. 수술해준 원장님이 보면 놀라실 거다”며 불편한 팔의 상황을 전했다.
방송을 마무리하며 박보영은 한참 머뭇거린 후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네이버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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