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그룹 JYJ 출신 가수 박유천이 동생 박유환을 통해 꾸준히 복귀를 향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박유환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박유천과 박유환의 모습이 담겨 있었고, 두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편안한 미소와 함께 브이 포즈로 애교까지 선보였다.
이를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형제의 우애만큼은 대단”, “뒷배경이 일본 같다”, “둘 다 곧 컴백인 건가?” 등의 의아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
앞서, 박유천은 지난 3월에도 박유환이 운영하는 트위치 라이브에 등장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박유천은 자신의 추천곡을 들려주고, 채팅창을 읽으며 팬들과 시간을 보냈다.
이때도 네티즌들은 연예계 복귀를 위한 여론 살피기 및 초석이 아니냐며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
박유천은 지난해 7월 마약 투여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강력하게 혐의를 부인했지만 결국 사실로 밝혀지며 큰 충격과 실망감을 안긴 것.
지난 1월에는, 싸늘한 국내 시선을 피해 태국 방콕에서 유료 팬 미팅을 열고, “여러분께 받았던 것 이상으로 활동하겠다”며 눈물로 호소하기도. 이는 집행유예 기간 중 진행되며 더욱 논란을 더했다. 이외에도 공식 SNS 채널을 개설하고, 화보집을 발매하는 등 ‘은퇴를 하겠다’는 자신의 말을 계속해서 뒤집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박유환 인스타그램,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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