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썰전’과 ‘무한도전’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 측이 26일 발표한 ‘올해 4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은 선호도 8.5%를 받은 JTBC ‘썰전’과 MBC ‘무한도전’이었다.
우선 ‘썰전’은 예능형 시사 프로그램 최초 3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 선호도는 전월 대비 하락했지만 왕좌를 굳건히 했다. 2015년 한때 침체기를 겪다가 2016년 1월 새로운 패널 전원책 유시민 합류 후 다시 10위권 내 복귀하며 순항, 지난해 말 탄핵·대선 정국을 맞아 최상위권에 올랐다.
2014년 10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27개월 연속 1위’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보유한 ‘무한도전’은 올해 1월 28일부터 7주간 재충전, 재정비 기간을 보냈다. 그러나 휴식기 중인 2월과 3월에도 최상위권을 유지해 최강 예능의 저력을 보였다. ‘무한도전’은 3월 18일 ‘대결! 하나마나’ 편으로 복귀했고 이후 ‘국민의원’, ‘2018 평창’ 특집 등을 이어가며 4개월 만에 1위에 복귀했다.
‘썰전’과 ‘무한도전’에 이어 KBS1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가 3위를,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과 MBC 월화드라마 ‘역적’은 공동 4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한국갤럽은 행위를 측정하는 TV 시청률과 달리, 시청 시간대, 공간, 채널, 매체를 초월한 한국인의 감성적 TV프로그램 선호 지표다. 2013년 1월부터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JTBC,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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