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기상천외한 요리 대결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국내 톱 셰프 이연복, 이원일, 박준우가 10대 셰프들과 맞대결에 나서는 것이다. 당연히 톱 셰프의 승리? 그 예상을 보란듯이 깨버리는 꿀잼 방송이 ‘맨vs차일드 코리아’다.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는 라이프타임, 코미디TV, K STAR 새 프로그램 ‘맨vs차일드 코리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정영근PD 이휘재 문세윤 소진 맨 셰프(이연복, 이원일, 박준우) 차일드 셰프(구승민, 김예림, 김한결, 최재훈, 이다인)가 참석했다.
‘맨vs차일드 코리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TOP셰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빛낼 요리영재의 대결을 담은 프로그램. 신개념 세대 초월 요리 프로그램이다.
TOP 셰프로는 국내 중식계의 1인자 이연복 셰프, 대세 한식 셰프 이원일 셰프, 주방의 음유시인 박준우 셰프가 출연한다.
이연복은 “셰프 쪽에서 맏형을 맡고 있다. 차일드 팀하고 붙는다고 해서 재밌을 것 같았다. 막상 시합에 들어가니까 장난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잘못 걸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정말 대단하다”라고 차일드 셰프를 극찬했다.
이원일은 “못된 삼촌 역이다. 아이들이 승리에 심취해있을 때 콕콕 찝어서 벌처럼 쏘아붙이려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준우는 “저보다 실력이 뛰어난 것 같다. 아이들이라고 무시하면 안될 것 같다”라고 차일드 셰프를 칭찬했다.
차일드 셰프는 비주얼과 창의성을 겸비한 구승민 셰프(16세), 주니어 요리 서바이벌 최종 우승자 김예림 셰프(15세), 요리를 사랑하는 미소천사 김한결 셰프(14세), 댄스신동에서 요리신동이 된 최재훈 셰프(13세), 막내지만 수준급 실력을 갖추고 있는 이다인 셰프(10세)가 출격한다.
구승민은 “스타 셰프님들과 대결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김예림은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한결은 “어려도 요리를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나왔다”라고 말했으며 최재훈은 “우상과도 같은 셰프님들과 대결을 하게 돼서 영광이다. 배울 게 많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막내 이다인은 “롤모델 셰프님들과 대결을 하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 셰프님들에게 지지 않게 열심히 요리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냉장고를 부탁해’, ‘팀셰프’ 등 현재 방송가에는 숱한 쿡방이 존재한다. 뒤늦게 출격하는 ‘맨vs차일드 코리아’는 어떤 경쟁력으로 이 방송들과 경쟁할까.
먼저 전문 셰프와 요래 영재들의 대결이라는 점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당긴다. 특히 스타 셰프들의 반전 허당 매력이 재미를 선사할 예정. 또한 요리 영재들의 현란한 실력과 레시피가 매회 충격을 안길 계획이다.
이연복은 “처음에 대결을 할 때는 마음가짐이 진지하진 않았다. 귀엽고 재밌게 하려고 했다. 막상 경기에 들어가면 정말 진지해지고 심각해지더라. 만만치 않다. ‘아이에게 지면 좀 그런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재밌지만은 않더라. 더 긴장된다. 대충해선 안되겠다고 더 각오를 가지게 됐다”라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특히 실력파 셰프인 만큼 차일드 셰프에게 패한다면 그에 대한 타격도 있을 것. 이원일 셰프는 “차일드 셰프지만 치열한 승부다.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서 임하고 있기 때문에 질문 주셨던 것처럼 아이들의 롤모델이라면 롤모델인데 저희가 잘해야만 저 친구들도 많이 배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고 있다. 지면 타격은 있을 것이다. 그래서 더 이 악물고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MC 군단 역시 재미 포인트다. 쌍둥이 아빠에서 믿고 보는 MC로 활약 중인 이휘재와 먹방의 신 문세윤, 떠오르는 예능 요정 소진이 출격해 ‘맨vs차일드 코리아’를 이끌어간다.
이휘재는 “스타 셰프팀이야 우리나라 1등이다. 방송 보면 깜짝 놀라실 것이다. 차일드 셰프 팀 같은 경우 10년 안에 오른쪽 자리(스타 셰프)에 앉아있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먹방의 신 문세윤은 “먹방을 하고 있다. 긴장감도 있고 녹화를 해놨는데 반전도 있다”라고 귀띔했다. 또한 소진은 “좋은 선배님과 매력적인 프로그램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TV에서만 보던 스타 셰프님들과 놀라운 실력을 잘아하는 차일드 셰프님들과 같이 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맨vs차일드 코리아’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LIFETIME, Comedy TV, K STAR에서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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