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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럽다…꿀 목소리” 규현X수호, ‘웃는남자’서 발견한 각자의 매력[종합]

석재현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석재현 기자] “15년 내내 봐왔지만 사랑스럽네요.”, “우리나라에서 손 꼽히는 목소리가 아닐까 싶어요.”

뮤지컬 ‘웃는 남자’ 그웬플렌 역에 더블 캐스팅 된 슈퍼주니어 규현과 엑소 수호가 서로를 향한 덕담 릴레이를 이어갔다.

1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웃는 남자’ 프레스콜에서 규현은 “수호가 고등학생 때부터 지켜봤는데, 어떤 일을 해도 사랑스럽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다. 연습 때도 그렇다. 관객들이 ‘면인플렌’을 왜 사랑하는 지 알 것 같다”고 칭찬했다.

수호는 “직접 들어본 목소리 중 규현 선배님의 목소리가 가장 감미롭고 좋다. 이번에 같이 연습하면서 노래를 듣다 보니 더욱 크게 다가왔다. 우리나라에서 손 꼽히는 목소리가 아닐까 싶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이 출연하는 ‘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그윈플렌의 여정을 그렸다. 지난 2018년 초연을 선보인 후, 2년 만에 돌아왔다.

지난 2016년 열린 ‘모차르트’ 이후 4년 만에 무대에 선 규현은 ‘웃는 남자’를 고른 이유에 대해 “군 복무 기간에 재밌게 봤던 작품이었고, 내심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배우들과 달리 처음 합류하다보니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다. 이전에 박효신 선배님이 소화했기에 부담감도 있었다”며 “지난 주에 첫 공연을 선보이기 전에 준비한 걸 제대로 펼칠까 긴장했으나 함께 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그래서 만족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규현은 자신이 소화하는 그웬플렌 만의 차별점으로 “재밌는 요소를 많이 넣어서 연습했다. 그래서 제 연기에선 웃음포인트가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공연에 이어 다시 한 번 ‘웃는 남자’로 합류한 수호는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최근 개봉한 ‘조커’를 수차례 돌려보면서 ‘웃는 남자’와의 교집합을 찾아보려고 고민했다. 초연보다 극 서사 정리가 잘 되어 있어 녹여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만의 그웬플렌의 차별점을 말하자면, 그웬플렌들 중 제일 막내라서 귀엽다. 또한 형들이 귀여워 해주셔서 그런지 캐릭터가 귀여워 보인다. 또 연민이 느껴지는 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수호는 뮤지컬을 향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가수와 배우로서 병행하고 있는데 두 장르 모두 진심으로 좋아한다. 이를 함께 할 수 있는 게 뮤지컬이고 저에겐 종합선물세트다. 바쁜 와중에도 한 작품이라도 서고 싶은 열망이 크다”고 강조했다.

수호를 옆에서 지켜본 동료 배우들의 칭찬도 들을 수 있었다. 우르수스 역을 맡은 민영기는 “규현이나 수호 둘 다 활발한 활동을 하는 와중에도 누가 되지 않으려고 연습실서 누구보다 더욱 적극적이다. 이들의 모습을 보며 괜히 최고 자리에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선배로서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와 함께 민영기는 ‘웃는 남자’만의 장점을 언급했다. 그는 “‘부자들의 낙원은 가난한 자들의 지옥으로 세워졌다’가 이 작품의 모티브다. 요즘 시대에 센 말이지만 한편으로 가장 잘 어울린다. 많은 분들이 저희 작품을 재밌게 보려고 오셨다가 가슴 한 켠에 정의로움과 따뜻함을 가지고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웃는 남자’는 오는 3월 1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서 공연한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E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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