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역주행의 아이콘’ 한동근이 돌아왔다. 더욱 과감하고 애절해졌다. 이번에는 ‘정주행’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오늘(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가수 한동근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한동근은 히트곡 ‘그대라는 사치’를 비롯해 ‘기념일’, ‘우리 안아보자’를 먼저 선보였다. 이어 타이틀곡 ‘미치고 싶다’ 열창에 나섰다. 한동근은 “정말 어려운 곡을 만났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연이어 두 곡을 더 부른 후, 본격적인 인터뷰를 시작했다. 한동근은 먼저 “정규 앨범을 내게 돼 영광스럽다. 음반을 내는 게 소원이었다. 노래를 하면서도 눈물이 나더라. 앞으로 더 열심히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정규 앨범 속 6곡을 내가 작사작곡 했다. ‘위대한 탄생’ 전부터 자작곡을 썼다. 누구에게 보여주기가 부끄러웠다”고 털어놨다.
부담감도 토로했다. 한동근은 “단기간에 어마어마한 사랑을 받았다. 막상 앨범 진행을 하다 보니, 별 생각이 없어지더라.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노력했다. 한분이라도 위로를 얻어가셨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동근은 “음원 차트 욕심은 없다”며 “아이유, 오혁 씨도 계시지 않냐. 나는 음반을 낸 걸로 만족한다. 팬들에게는 ‘역주행의 아이콘’보다도, ‘우리 동근이’로 불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동근은 MBC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이 내놓은 스타다. 시즌3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 최근에는 MBC ‘듀엣가요제’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한동근은 오는 5일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미치고 싶다’를 포함해 총 12곡이 수록된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플레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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