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옥주현이 악플러들과 전쟁을 선포했다.
옥주현 소속사 포트럭 측은 지난 19일 공식 SNS를 통해 “악플러들에 무관용 대응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고지했다.
또한 옥주현 측은 “4월부터 회사의 위임을 받은 로펌이 가까운 과거와 미래의 악성 익명 게시물을 모니터 해 정기적으로 일괄 고발 조치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필요시 소속사가 아니라 지정 법무법인이 직접 제보자들로부터 제보 받아 검토하고 조치하는 시스템도 열어놓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포트럭 측은 “배우 보호를 위한 이런 결정을 양해해주시기 바란다”며 옥주현을 보호하기 위한 결정임을 알렸다.
이에 앞서 옥주현은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악플로 극단적인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옥주현은 지난 17, 18일, 자신의 이름을 건 콘서트 ‘vOKal’을 개최했다. 게스트로 이효리, 성유리가 등장해 핑클의 ‘루비’를 선보이기도 했다. 미국에 거주 중인 이진은 영상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이하 옥주현 소속사 입장 전문
최근 악플들에 대한 제보와 고발 요청이 다시 많이 오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정도가 심한 경우에 한해서만 개별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고 그 과정에서 사과를 받는 선에서 마무리했는데 앞으로는 무관용 대응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주 정도의 유예기간을 거쳐 4월부터 회사의 위임을 받은 로펌이 가까운 과거와 미래의 악성 익명 게시물을 모니터 해 정기적으로 일괄 고발 조치하는 시스템을 마련했음을 알려드립니다.
필요시 소속사가 아니라 지정 법무법인이 직접 제보자들로부터 제보받아 검토하고 조치하는 short cut도 열어놓을 예정입니다.
배우 보호를 위한 이런 결정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옥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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