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 감독 “최순실 국정농단 모티브..뉴스보다 영화가 시시”

[TV리포트=김수정 기자] ‘게이트’ 감독이 최순실 게이트 모티브에 대해 밝혔다.

1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게이트'(신재호 감독) 언론시사회에는 신재호 감독과 배우 임창정, 정려원, 정상훈, 이경영, 이문식, 김도훈이 참석했다.

‘게이트’는 금고털이단으로 뭉친 녀석들이 예상치 못한 금고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순실 게이트를 모티브로 해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신재호 감독은 최순실을 연상하게 하는 캐릭터와 국정농단 사건을 염두에 둔 장면에 대해 “기획 출발은 비리를 저지르는 갑들의 금고 터는 이야기였다”라며 “기획 도중 사회에 어지러운 사건이 터졌다”고 전했다.

이어 신재호 감독은 “영화가 현실에 비해 시시해졌다. 내가 쓴 시나리오가 뉴스보다 시시해보여 사회 현상을 풍자적으로 담았다”고 설명했다.

‘게이트’는 2월 28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