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대한외국인’이 더 재밌어진다.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외국인들이 총출동한다.
오늘(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의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태훈PD, 방송인 김용만, 박명수, 럭키, 샘 오취리, 한현민이 참석했다.
이날 김태훈 PD는 “에브리원 콘텐츠가 많지는 않다”며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도 있고, 외국인들이 나와서 한다는 비슷한 콘셉트에 대한 부담감은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대한외국인’ 포맷이 재미있어서, 안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출연자 샘 오취리도 한 마디 보탰다. 샘 오취리는 “처음에는 걱정을 좀 했다”며 “‘비정상회담’과 비슷한 포맷이 나올까봐 걱정했다”고 말했다.
샘 오취리는 “요즘 외국인이 나오는 방송이 많다. 경쟁이 심하다”면서 “(방송을 통해)몰랐던 걸 배우게 되는 재미가 있다. 멤버들과의 케미도 좋다”고 덧붙였다.
MC 박명수는 김용만을 향한 존경심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박명수는 “김용만을 좋아한다. 리스펙트한다”며 “내 역할은 서브 정도”라고 설명했다.
김용만은 “시사 직후 정규 편성이 확정된 작품이다. 이례적인 일”이라고 프로그램을 향한 애정을 밝혔다.
‘대한외국인’은 한국 거주 3년 차부터 30년 차까지,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대한외국인’ 10인과 한국 스타 5인이 펼치는 예측불허 퀴즈대결을 그린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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