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가수 겸 작사가 메이비가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17일 뉴스1은 메이비의 모친(69) B씨에게 5000만원을 빌려줬다가 받지 못한 피해자 A씨가 사기죄로 고소할 것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앞서 A씨는 2015년 2월 B씨가 변제 능력이 없음을 확인하고 그의 딸인 메이비에게 대여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이유없음으로 기각 판결을 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제출 증거만으로 돈을 차용한 사람이 메이비라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대여금 반환소송에 대한 기각 판결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A씨는 “B씨에게 메이비의 결혼자금 명목으로 돈을 빌려줬다”며 “재판 과정중에 공개된 메이비 실명으로 된 통장거래 내역에도 5000만원이 입금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후 메이비는 지난해 12월 ‘연예인 빚투(빚 Too·나도 떼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A씨에게 연락을 취했다. 메이비는 엄마가 돈을 빌린 사실을 몰랐다면서, 엄마가 돈을 마련하게 하겠다고 밝히며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B씨는 A씨로부터 1000만원만 돌려받고 벌써 4년의 시간이 흐른 상태. 사기 혐의로 형사 고발하겠다고 마음 먹었다.
메이비는 지난 2015년 2월 배우 윤상현과 결혼했다. 이어 그해 12월 첫째 딸 나겸 양을 품에 안았고, 2017년에는 둘째 딸을, 지난해 12월 셋째 아들을 출산 하며 삼 남매의 부모가 됐다. 현재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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