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밴드 아이즈(IZ)의 보컬 지후가 “후회없는 무대였다”고 MBC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지후는 지난 19일 방송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2017년 스무살에 밴드 아이즈로 데뷔한 후 무대에서 팀원들 없이 혼자 노래부르는 게 처음이라 걱정을 정말 많이 했다. 팀에서 맏형으로서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도 했고, 내 모습이 어떻게 비춰질까 스스로 부담도 많이 느끼고 있었지만 후회없는 무대를 했다는 생각과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고 적었다.
이날 ‘복면가왕’에 지후는 ‘심마니’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후는 지난 방송에서 이미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산삼’ 포테스텔라 강형호를 1라운드 대결에서 꺾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상황.
이후 19일 방송에서는 2라운드에 진출해 솔로곡 성시경의 ‘넌 감동이었어’를 불러 ‘쥐돌이’ 더넛츠 정이한을 이기며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3라운드에 진출한 지후는 ‘탑골공원’ 태사자 메인보컬 김영민과 대결을 펼쳤다. 시아준수의 ‘사랑은 눈꽃처럼’을 선곡해 밴드 아이즈의 보컬다운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거침없는 승리로 가왕전까지 진출한 ‘심마니’ 지후는 가왕 ‘낭랑18세’의 높은 벽에 가왕의 꿈이 좌절됐지만 감미로운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복면가왕’ 판정단은 지후의 무대에 칭찬을 이어 나갔다. 윤상은 “최근 옥죄는 듯한 고음을 많이 들었는데 지후의 맑은 고음에 정화되는 느낌을 오랜만에 받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뮤지컬배우 카이는 “골든보이스다. 따뜻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목소리”라며 찬사를 보냈다.
지후가 보컬로 속한 밴드 아이즈는 이달 31일 싱글앨범 3집 ‘THE:IZ(더아이즈)’로 컴백을 앞두고 있으며 해외 투어와 국내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뮤직K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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