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백수연 기자] 지난 7일 세상을 떠난 배우 故 강수연의 빈소가 8일 서울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졌다. 이후 응급실에 이송돼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아오다가 7일 오후 3시께 향년 55세로 별세했다.
1966년생인 강수연은 1969년 아역 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고교생 일기’ ‘엄마의 방’ ‘여인천하’ ‘문희’에 출연하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강수연은 한국 배우 최초로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 공동 집행위원장으로도 활약하며 영화인들의 귀감이 됐다. 최근에는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SF 영화 ‘정이’로 9년 만에 대중과의 소통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정이’는 고인의 유작으로 남게 됐다.
고인의 장례식은 영화인장으로 열린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이며, 조문은 8일부터 10일까지 가능하다. 영결식은 11일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된다.
<사진=故 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
suyeon73@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