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쎈 마이웨이’ 치타와 제아가 쎈 언니가 아닌 사이다 언니들로 청춘들과 함께한다.
18일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모비딕 ‘쎈 마이웨이’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치타와 제아가 참석했다.
‘쎈마이웨이’는 치타와 제아가 연애부터 학업, 정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크를 하는 프로그램. 주제가 더욱 다양해지며, 두사람의 입담도 더욱 독해졌다.
제아는 ‘쎈마이웨이’ 출연에 대해 “그동안 많은 여타 후배들의 상담 아닌 상담을 많이 해줬다. 공감만 해줘도 힐링이 되어주는 것 같은데, 이런 콘텐츠 생긴 것이 반가웠다. 무엇보다 저한테 섭외 들어온 것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그는 갓 신인 친구들을 셀럽 게스트로 모시고 싶다면서, “힘들어 보이는 신인들 있다. 아이돌이 짧기 때문에 정체성에 대해서 혼란이 있다. 다른 친구들도 20대에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이 많을 것이다. 그런 솔루션을 나누고 싶다”고 경험에 기반한 조언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올해 29세인 치타는 “20대로서 대변하는 것이 꿈이자 목표”라면서 “좀 더 깊게, 차별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싶다. 성차별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치타는 최근 콘돔과 타투 얘기를 했을 당시, 즐겁게 오래 토크를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쎈마이웨이’ 옥성아 PD와 곽민지 작가는 치타와 제아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웹콘텐츠 주시청층이 18세~24세라면서 그들이 지향하면서, 솔직한 토크를 할 여성 MC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두사람은 자신만의 철학을 가진 인물이라고 칭찬했다.
치타와 제아는 프로그램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밝혔다. 먼저 제아는 “38세까지 살아오면서 많은 친구들이 움츠려있는 것을 많이 봤다. 콘돔도 사소할 수 있는 것인데 딥하게 아파하고 고민하더라. 그런 것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것이 10년 전의 저였다면 못했을 것이다. 지금은 말할 수 있는 단단함이 생겼다”면서 사명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치타는 “철학이라고까지 얘기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영원한 것은 없다’, ‘다르게 살자’ 두 가지를 모토로 산다. 또한, 착하게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거절 잘 못하고 착하게 사는 사람들은 바보 같아 보인다. 자기 것도 챙기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말 할 수 있고,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삶을 지향하는 편이다”고 삶의 자세를 밝혔다.
특히 이번부터는 셀럽 게스트와 함께 토크를 하면서 더욱 재미를 안겨줄 예정이다. 옥성아 PD는 김이나 작사가부터, 곽윤기가 출연하며, 송은이, 김숙과의 콜라보도 예정되어있다고 밝혔다. 정치인과도 함께 할 예정이다. 치타는 점점 정치에 관심이 많아진다면서, 진짜 공인인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쎈 마이웨이’는 지상파 방송이 아닌 웹 콘텐츠이기 때문에 다를 수 있는 주제가 다양하며, 속시원한 토크가 가능하다. 치타와 제아는 자극적인 것을 쫓는 방송계에서 ‘쎈 마이웨이’는 솔직한 방송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치타는 “과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자극적이게 편집되어 나간 적이 있다. 그래서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의심이 생기는데, 지금은 의심이 0이 됐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쎈 마이웨이’는 모비딕과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페이스북 및 유튜브를 비롯한 대부분의 모바일 플랫폼에서 방영되며, 4월부터는 올레TV 모바일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오는 19일 오후 5시 첫공개.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