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해미 남편 황민 구속영장 방침 “부상자 회복시, 본격 조사”

[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의 음주운전 교통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29일 경기 구리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5명의 사상자를 낸 황민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랙박스 내부 음성이 녹음되지 않아 경찰은 부상자들이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황민은 지난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당시 황민과 함께 해미뮤지컬컴퍼니 단원 4명이 동승하고 있었다. 사고로 인해 단원 2명이 숨지고, 나머지 2명과 황민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편, 박해미의 황동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박해미는 28일 예정된 ‘오!캐롤’ 프레스콜에 불참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