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와 빅뱅 탑(본명 최승현)이 자숙 중 코로나19 관련 기부로 대중의 응원을 받고 있다.
먼저 비아이는 마스크 10만 장을 기부한 사실이 지난달 19일 비아이의 팬 계정 SNS에 올라오며 세상에 처음 알려졌다.
비아이의 팬은 “그는 절대 이 내용이 세상에 알려지길 거부했으나 그 어떤 단어들로도 그 친구의 진심을 담을 수가 없었기에 사실 그대로를 밝히고자 마음을 먹었습니다”라며 비아이의 기부 소식을 공개했다.
비아이는 지난해 과거의 대마초 구매 및 흡연 사실이 드러나며 아이콘을 탈퇴했다. 이후 별다른 소식 없이 자숙 중인 것으로만 알려진 비아이의 기부 소식은 코로나19로 힘든 이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대마초 흡연 혐의 등으로 법의 심판을 받고 자숙 중인 탑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에 동참한 사실이 3일 본지 단독 보도로 공개됐다.
탑은 이날 오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본명 최승현으로 1억 원을 전달했다. 탑의 기부금은 코로나19 대응에 애쓰고 있는 의료진의 방역 물품 및 응원 물품 구입 등으로 쓰여질 전망이다.
탑은 의료진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기부를 결심한 배경을 밝혔다.
비아이와 탑 모두 비난받아 마땅한 잘못을 저질렀지만, 이들의 기부는 이와는 별개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 대중들도 “잘한 건 잘한 일”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YG엔터테인먼트,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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