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그룹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이 6일 의식불명으로 중환자실로 입원하면서 일본 팬들과 언론들도 관련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오후 일본 포털 사이트 야후재팬에는 ‘의식불명 탑, 안정제 과잉섭취인가…생명엔 지장 없어’ ‘빅뱅 탑 약물로 이송돼’ ‘약물 과잉섭취로 이송 빅뱅 탑, 의식 회복했나?’ 등 탑과 관련된 기사들이 속속 게재됐다.
특히 ‘약물 과잉섭취로 이송 빅뱅 탑, 의식 회복했나?’란 제목의 기사는 오후 9시 현재 야후재팬 뉴스에서 코멘트 급상승 랭킹에서 시간당 514.4건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9시 40분이 된 시점에서 댓글 수는 1천 건을 넘어섰다.
탑의 병원 이송 소식은 두 시간 전인 오후 7시 20분에 인터넷에 게재됐으며 곧바로 야후재팬 종합 기사와 엔터테인먼트 톱기사로 게재됐다.
베스트 댓글은 대부분 자살미수가 아니었냐는 반응이었다. 네티즌이 가장 많이 공감한 글은 ‘(기사를) 마일드하게 쓰고 있지만 실상은 자살일 것’이었다. 오후 9시 30분 현재 공감 건수는 9724건이다.
그러나 경찰은 6일 오후 연합뉴스에 의식을 잃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의사의 소견으로는 평상시 복용하던 약이 과다복용된 것 같다는 추정으로, 위독한 상태가 아니라 약 수면제 성분이 들어있어 잠을 자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TV리포트 DB, 야후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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