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목표는 세계화!
걸 그룹 라붐이 일본에서의 성과를 발판 삼아 해외시장을 공략한다. 라붐은 지난 11월 일본에서 낸 싱글 ‘Hwi hwi’이 오리콘 차트 9위에 오르며 화려하게 데뷔한 바. 자신감이 더해진 상태다.
5일 오후 4시 서울 상암 에스플렉스 센터 3D 영화관에서 라붐(솔빈 해인 유정 소연 지엔)의 여섯 번째 싱글 ‘I’M YOURS’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앨범은 지난 7월 다섯 번째 싱글 ‘Between Us’ 이후 5개월 만이다. 이번에도 성숙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어필한다. ‘체온’ 이전과 이후로 나뉠 만큼, 라붐의 연이은 섹시 콘셉트에 관심이 쏠린다.
리더 유정은 “‘체온’을 하면서 섹시 콘셉트에 편안함을 가지게 됐다. 다양한 매력을 보이기 위해 이번 곡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지엔은 유니티 활동에 이어 또 섹시 콘셉트로 나선다. 유니티 멤버들에 섹시를 배웠고, 이번엔 라붐 멤버 중 제일 섹시한 해인에 배우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불을 켜(Turn It On)’로 스산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심플하면서도 파워풀 미디엄 템포와 라틴 스타일의 사운드로 완성됐다. 이 곡 외 수록곡인 ‘흐르는 이 노래가 멈추고 나면’은 막내 솔빈이 작사, 작곡해 눈길을 끈다.
솔빈은 “‘위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작사를 시작했다. 지친 하루 속에서 나에게 스스로 수고했다 이야기하고, 흐르는 노래가 멈추고 나면 자신의 마음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썼다”고 곡 소개를 했다.
라붐은 2018년을 알차게 보냈다. 앨범 활동도 바빴고, 개별 활동 및 일본 시장에도 성과를 냈다. 이번 앨범에 거는 기대, 목표가 예사롭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솔빈은 “‘불을 켜’의 포인트 안무가 좋은데, 안무가 세계화돼서 커버가 됐으면 좋겠다”며 “‘불을 켜’가 세계에 알려지고, 라붐의 고혹미를 많은 사람이 알았으면 한다”는 당찬 바람을 밝혔다.
해외 시장을 겨냥한 추가 포인트로 소연은 “영어 코러스가 들어가는 안무”를 꼽으며 “가사에 충실한 안무를 보여주고 있는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솔빈은 자신의 이국적인 외모와 함께 멤버들의 다양한 외모가 해외에서도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 기대했다.
유정은 “올 한해는 빠르게 지나갔다. 바쁘게 활동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체온’으로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 의미있는 해였다”면서 “내년에는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싶은 욕심도 있다. 지금은 라붐 활동에 불을 켜서 하겠다”고 말했다.
라붐은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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