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그룹 ‘봄여름가을겨울’ 드러머 전태관이 별세했다. 향년 56세.
봄여름가을겨울 측은 블로그를 통해 “전태관 군은 6년간 신장암 투병을 이어왔습니다만, 오랜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숨을 거두었습니다”라고 알렸다.
전태관은 2012년 신장암으로 한쪽 신장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암세포가 어깨뼈와 뇌, 두피, 척추, 골반까지 전이돼 활동 잠정 중단 소식을 전했다.
지난 4월에는 부인이 암 투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1988년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로 데뷔했다. ‘어떤이의 꿈’,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히트곡을 선보였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전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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