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김동현이 집행유예 중 또 한번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 대표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김동현은 이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
22일 김동현의 피소 사실이 알려졌다. 김동현의 소속사 노석 대표는 그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노석 대표에 따르면 김동현은 2015년 6월부터 8월까지 11차례에 걸쳐 총 1억 1400여만원을 빌려간 뒤 갚지 않았다. 특히 곧 변제할 것처럼 지속적으로 거짓말을 하면서 속였다고.
결국 노석 대표는 김동현을 지난달 형사고소했으며 해당 사건은 지난달 말 서울남부지검에서 맡게 됐다. 노 대표는 이달 중순 양천경찰서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동현은 노 대표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그는 1억 1400만원을 빌렸다는 것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 출연료로 1억 가량 돈을 받은 적은 있다며 그것을 착각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김동현은 소속사 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적은 있지만 모두 갚았다며, 노 대표를 무고죄와 명예훼손으로 맞고소 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김동현을 향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2012년, 2016년 사기죄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 김동현은 2018년 9월에도 사기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 받았고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번 사건은 집행유예 기간에 벌어진 일이기에 더욱 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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